[PP 시즌 2] EP.03 피피 런던에 가다! (여름 촬영 현장)

PP
2022-04-15
조회수 717

늦었지만 괜찮아.

잘하면 되니까!


드디어 시작되었어요. 날씨가 왜 이렇게 변덕이 심한지 비가 왔다가 안왔다가 날씨덕분에 촬영이 계속 미뤄지다가 드디어! 시작 되었어요. 예상 날짜 보다 하루 일찍 하게 되었습니다! 짝짝 !


피피의 이번 촬영은 정원에서 찍고 싶다는 생각으로 야외 촬영을 하게 되었는데요. 저번에는 쨍쨍하고 임팩트있는 컬러로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조금 은은하고 부담 없는 컬러로 진행 하게 되었죠. 


사실은, 저희 컬러에도 스토리가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피피의

컬러 스토리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컬러는 무엇일까...? 를 끝없이 고민하다가 나온 결론.


봄 시즌에는 바다와 노을을 배경으로 컬러를 잡았어요. 바다의 블루 노을에 오렌지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중간부분은 그레이민트 노을의 흐린부분은 코랄 하늘은 스카이. 


일차원 적이지만 자연에서 오는 컬러감이 저는 좋더라고요. 피피는 항상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기 때문이에요.


이번 시즌의 컬러가 짐작이 가시나요?


여름에는 가든이라는 배경으로 칼라를 잡아보았어요. 사실 컬러라는 것이 사람이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피피만의 감성 컬러라고 생각하면서 구성을 짜게 되었죠. 


이번 시즌 컬러를 고를 때, 가든에서 어떤 부분의 컬러일까? 라는 시각으로 보면 재밌을것 같아요. 마치 그림의 설명을 하는 도슨트 같네요. (혼자 상상 잘 하는편..;;;)



다시,

촬영 현장으로


피피의 현장은 언제나 즐거워요. 왜냐면 음악과 함께하기 때문이죠. 롹앤롤(R'n'R) 음악에 맞춘 모델의 등장이 예사롭지 않았어요. 


현장에서 끼를 멈추지 못하는 그녀는 조금 과할 정도의 표정과 포즈를 많이 하게 되었지만, 피피가 컨트롤 할 수 있었어요.


자유로운 촬영컨셉이 맘에 들었는지, 마음껏 끼를 발산중!


영화배우의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저번 시즌보다 유쾌해진 분위기가 새로운 피피의 느낌같아 신선합니다. 


사실 이번에는 몸 상태와 스케줄이 엉켜서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심을 엄청 많이 하게 되었어요. 첫 시즌보다 못한 두번째가 될까 무섭습니다.(솔직한 피피의 마음이예요)

Yeah! Yeah! 피피의 일상입니다. 피피가 느끼는것을 그대로 촬영계획서로 옮겼어요.


집에만 있는 피피의 지루함을 소소한 일상에서의 행복을 찾으러 나가는 컨셉으로 촬영을 했어요.


멋있거나 여행하기 좋은 멀리 있는 명소?관광지? 보다는 집앞에서의 공원 거리 카페에서도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메세지(Small is beautiful) 라고 해야하나. 엉뚱한가요? 피피의 영감은 항상 일상에서 오는것 같습니다.


기존에 다른 브랜드에서 보여지는 멋있거나 진지한 표정의 모델느낌이 저에게는 조금 어색하더라고요.


보태거나 꾸미지 않은, 정말 실제 그대로의 피피의 삶(PP Life)


사실, 저도 멋있는거 하고싶은데 피피스러움에 대한 고민을 하다보니 자꾸만 저처럼 되어가는것 같아요. 좋은 건지 나쁜건지는 결과를 봐야 알 수 있겟지만 제가 만족하면 되는겁니다! 왜냐면 제꺼니깐요! 잘 할 수 있는 것을 해야지 진정성이 있잖아요? 갑자기 제가 진지하면 이상한것 같아요. 


그래서 인지 이번 모델도 뭔가 저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왜 자꾸 나의 모습이 나오는지 신기하더라고요. 이번에도 역시 즐겁고 유쾌한 촬영은 끝이났습니다.


촬영이 끝나고...

Epilogue

작은 즐거움을 위한 취향 기르기 <Small is beautiful>


촬영이 끝나면 아쉬움이 많이 남죠. 아 ! 이렇게 했을껄 하는 아쉬운 마음 이건 어쩔 수 없나봐요. 


열심히 촬영해 주신 포토그래퍼님과 스탭분들 한테 감사드려요. 딱 제 마음같이 할 수는 없지만 언제나 소통이 어렵다는것을 또 한번 느끼며 더 디테일 하게 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이제, 피피남편이 편집과 홈페이지 작업에 몰두 해야 할때가 왔습니다. 이번에도 잘 부탁해요!! 


이제 곧 피피의 분신! 알콩이가 태어나요. 3주안으로 나올 것 같아요. 작지만 아름다운 알콩이(Small is beautiful) 시간이 너무 빠르죠. 다음주에 나올 수도 있어요. 너무 떨립니다. 혹시 다음주 뉴스레터가 발송이 안되었다면. 저는 분만실에 있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무섭고 떨리네요 허허 


다음 주는 쇼핑몰 브랜딩 하는것에 이야기 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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