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시즌 6]외국인 사진에 로고가 있다고 브랜드가 아니다.

PP
2025-02-07
조회수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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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강화하며 

더 단단해져야 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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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를 말하는 사람들이 요즘 너무 너무 많은데요, PP는 처음부터 브랜드를 제대로 만들자! 라기 보다는 재미있게 일해보려고 했어요.


그동안 브랜딩 외주와 Zero to 100 브랜드를 만드는 자문, 브랜드 운영하는 방식 등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꽤 많아지면서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이런저런 일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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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에는 여러 가지 DM 문의, 메일 또는 강연, 인터뷰 등으로 오히려 “우리가 뭘 하고 있는 거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스스로에 대해 정리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희는 아직도 멀었습니다.

2025년에는 피피가 4년 차 사업가가 되는데요, 2025년의 버전 4를 달성하기 위해 사실 1년마다의 목표가 있었다는 거 알고 있으신가요?


피피 1년차 Ver 1.0

(태어남 / 아이덴티티 정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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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궁금하게 해야 한다. 좋은 이미지로, 좋은 콘텐츠로, 좋은 제품으로. 일단 잘할 수 있는 것을 해보자. 아직 사업에 대한 지식도 경험도 없던 것이어서 모든 것은 리스크고 투자다라는 마음으로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가야 하는 단계였어요.


아마 돈이 적게 들면서 투자할 수 있는 곳에 하나씩 다 기반을 다져놓는 시간이었던 것 같고, 그게 바로 뉴스레터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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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는 유튜브보다는 쉬운데, 그만큼 그만두는 것도 쉬워요. 그리고 조금 힘들면 안 해야 되는 이유를 찾는 것도 쉽죠.


우리 모두 어렸을 때는 일기를 쓰지만, 커서는 잘 안 쓰게 돼요. 그리고 어렸을 때의 일기를 모두 보물이라고 생각하죠.


어렸을 때 성장 과정에서 하던 행위를 브랜드에 하면 되는것 같아요. 보통은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죠. 그렇지만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은 시간은 돈으로도 살 수 없다는 것이죠.


돈이 드는것도 아니고 돈을 벌어다 주는것도 아니지만 초기에는 필수적인 선택이었던것 같아요.



피피 2년차 Ver 2.0

(아직 옹알이 단계/ 초기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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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도 없음.


아직도 우리를 아는 사람은 지인 또는 지인의 친구들, 지인의 친구의 친구뿐이다.


오프라인으로 나가면서 직접 만나보고 소통하자. 피피는 1년 차에 출산을 하고, 코로나 시대로 사람을 만날 수가 없었는데요.


2년 차에는 세상 밖에 나가보려고 했던 것 같아요. 전시, 그리고 오프라인에서의 미팅, 오프라인 행사 등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소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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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는 눈뜨면서 부터 매일 잠들기 직전까지 뉴스레터 댓글달고, DM으로 소통하고, 친구가 급격히 많아지는 시기였어요.


얼탱이 없는 사람들 만나서 중간에 엎어진 프로젝트도 많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기같은 투자제안도 받고 혼돈의 시기였어요.


사업의 방향성을 제3자의 눈으로 바라보게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네요.


여러 제안의 규모가 크고 작은걸 떠나서 신생브랜드 임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거래량이 많다는것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래도 아직도 멀었다.. 휴



피피 3년차 Ver 3.0

(걸음마 단계 / 시장 탐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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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가 만든 브랜드를 이해해주고 공감해 주는 사람은 누굴까요?


그것은 바로 디자이너 입니다. 1년차 부터 3년차까지 꾸준히 디자이너/마케터/에디터들과 관계를 맺고 소통했어요. 고관여 브랜드라는 계산도 있긴 했지만, 관심도 없는 사람들과 억지로 관계를 맺기는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다행히 3년 차부터 여러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운이 좋았던것 같아요. 피피를 알고있다! 팬이다! 콜라보 하고싶다! 같이하자! 라는 제안을 받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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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기업에서의 니즈를 조금 파악했던 것 같네요. 기업에서는 큰 판을 잘 짜는데, 거기에 부합할 수 있는 새로움과 아이디어, 이미지를 필요로 하더군요.


우리가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 건데요? 허허


기업과의 일이 많아지면서 많은 시간을 콜라보에 할애하게 되었어요.


이때부터 일이 너무 많아져서 ljmsound가 합류했습니다. 물류창고로 모든 재고를 보내고 사무실이 생기면서 운영비가 많아 졌어요.


그렇지만 포장일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조금은 사람답게 일하는 환경으로 변했습니다.



피피 4년차 Ver 4.0

(말배우기 / 브랜드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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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3년 동안 월급을 가져가지 못했어요.


남 좋은 일만 계속한 걸까? 헷갈렸어요. 물론, 이럴 줄 알았으면 애초에 시작하지 않았을 것 같네요.


어느 날, 구매자 명단에 ‘김나영’이라는 이름이 떠서 “아니, 무슨 일인가? 설마… 진짜?” 하는 마음으로 배송을 했는데, 김나영 님이 게시물로 올려주셔서 모두 손잡고 난리치며 뭔가 보상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블루독 방효민 부장님, 김지선 팀장님, 오다희 MD님, 우리 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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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은 해봐야 안다 고 했던가요. 4년 차에 드디어 스노우볼이 아주 작게 굴러가기 시작했어요. 이제야 조금씩 숫자를 이해하게 되었어요.


시야가 트이고, 3년간의 고생이 빛을 발하나 싶었지만, 갑작스러운 사무실 식구들의 독감과 소이의 폐렴으로 입원, 퇴원하자마자 교통사고 등이 또 한 번 위기를 가져와요.


일이 너무 많고 스트레스가 심할 때에는 여유를 가지는 게 필요해요. 그동안 너무 달리기만 했나요? 잠시 멈추고 다시 달립니다. 베리시와의 콜라보 이야기가 잔뜩 있어요. 다음 화에서 풀어볼게요.


성장을 강화하면서 더 단단해져야 하는 시간이 온 것 같은데... 잘할 수 있을랑가~ 후후.


All inspiration comes from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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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다음 화에는 ''퍼즈플리즈 베리시 콜라보 기획안 "  (이)가 이어집니다.



패션, 브랜딩, 그래픽디자인, 영상제작, 액세서리, 슈즈, 조명, 음악, 수다쟁이 등 분야를 막론하고 함께 친구가 될 브랜드 혹은 사람들을 찾고 있어요. 함께 이야기해 나가면서 성장하고 싶다면 언제든 댓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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