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시즌 4]할 수 있지만, 하기 싫어 (EP.11)

PP
2022-09-27
조회수 158



쌀쌀해진 날씨와

파자마의 계절

날씨가 이제 제법 쌀쌀해졌네요.


파자마의 계절이 돌아왔어요.


피피는 가을을 맞이하여 새로운 신상 사진을 열심히 편집중에 있어요. 기다리는 고객분들과 구독자 분들께 빠르게 오픈하고 싶어요.



기업은 이윤추구를

위해서 활동하는가

기존 계획에 있던 10월 오프라인 행사는 아쉽지만 취소 되었다는 소식 알려드려요. 그렇지만 피피는 또 다시 이번년도 안으로 새로운 전시를 기획중에 있으니 너무 아쉬워 하진 않아도 됩니다.


여러 회사와의 미팅을 통해 느끼는 것은 모두가 이익을 남기 위하여 만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익을 남겨야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가치를 알아주는 고객을 만나는것이 더 중요한것은 아닐까 머리가 아파옵니다. 장사꾼이 되려고 퇴사한것은 아닌데 말이죠.



사업도 연애인가

끝없는 밀당

사업이 처음이라 뭐든지 열려있는 마인드로 피피의 크리에이티브와 정보를 모두 다 주었지만 사업 또한 인간관계에서의 연애라고 해야하나요?


모든것을 주고 배려하면 당연하다는듯이 행동 하는 경우도 많아요.


모두가 피피를 뜯어먹으려고 하는 야생 한가운데에 서 있는 기분입니다. 


피피는 이런 밀당이 힘들어요. 저의 것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것이 힘이듭니다. 그냥 다 드세요. 어짜피 피피의 감성을 가질 수는 없으니깐요.



사장님이 무서운데에는

이유가 있다

사업하는 사람의 눈빛은 다르다는것을 왜 그럴까 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좀 알것도 같아요.


퍼즈플리즈와 연결된 작고 큰 업체만해도 20군데가 넘습니다. 누가 착하고 누가 나쁜게 아니에요.


다만 정신을 조금 놓으면 모두에게 탈탈 털립니다. 함께 공생하기 위해서는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해요.



할 수 있지만

하기 싫어

Photo by COS



사실 피피는 딱딱한 패션이 싫어서 창업하게 되었어요. 눈에 힘을주고 뭔가 패션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느낌이 피피에겐 어려워요.


퍼즈플리즈도 그런 느낌으로 할 수는 있어요. 그렇지만 그런 방향성으로는 너무 많은 브랜드가 있어요. 유행과 가성비만 따지다 보면 뭔가 알맹이가 없는 느낌이에요.


흰 배경에 딱딱한 포즈로 다다다닥 사진을 찍는게 가성비가 좋다는것도 알겠고, 모두들 그렇게 하니까 관성적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고 피피만 특이하다는것도 알고있어요.


관성적으로 일하고 싶지 않았고, 이윤추구에 목매기 보다는 진정성있는 브랜드와 지속가능한 제품을 만들고 싶었어요. 작은 브랜드가 지금 단계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요. 그렇지만 이 방법이 맞는지 항상 헷갈려서 날마다 남편과 대화해요.



헷갈릴 때마다 보게되는

감동적인 응원

더 많은 응원의 글들 다 담지 못해 속상해요. 하나하나 다 보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세상은 아직 아름다운지 응원의 글도 엄청 많이 보내주세요. 힘이 들 때 이런 글을 읽게 되면 정말 감동의 물결이 올라와요.


응원의 DM과 댓글을 보며 기운을 얻는다는것이 이런것인가 새삼 신기하기도 하네요.



퍼즈플리즈의

티셔츠란?

2022년을 강타한 국민 티셔츠 3대장



티셔츠 하나를 만들면서 정말 여러가지 고민을 했어요.


요즘 유행한다던 로고플레이를 피피도 함께 가야하는것인가? 로고가 뜨면 브랜드의 이름이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서 좋은데 과연 피피는 그 시장에 뛰어 들어가서 이길 자신이 있는가? 그리고 왜 이겨야 하는거지?


그래픽을 재밌게 하게 된다면 피피의 브랜드와 잘 맞는 그래픽은 무엇일까?


컬러 파자마에 잘 맞는 피피의 티셔츠에는 그래픽이 크게 들어가야 하는것인가 작게 들어가야 하는것인가?


아무도 모르는 듣보잡 브랜드의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기보다 누구나 아는 브랜드의 티셔츠를 입고 싶지는 않을까?


이번 시즌에 맞는 그래픽을 넣어서 시즌테마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느낌으로 가야하는것인가?


사실 피피는  그래픽 티셔츠를 즐겨 입지 않는데 억지로 만들게 되면 과연 이것은 성공한 제품이 될 수 있을까?


피피의 고객들은 과연 어떤 티셔츠를 입을까? 파자마 브랜드의 티셔츠는 좀 더 편안하고 가벼워야 하는것은 아닐까?


피피가 즐겨 입는 티셔츠는 아무것도 없는 무지 티셔츠인데 질 좋고 탄탄하고 쨍쨍한 티셔츠를 만들면 이해할 수 있을까?


유니클로나 더 싼 무지티셔츠가 많은데 왜 퍼즈플리즈에서 이 무지티셔츠를 사야 하는가?


끝 없는 테스트. 빼야하는데 자꾸넣게되요. 넣고 빼고 바꾸고 넣고 다시빼고...



티셔츠도 파자마처럼 세트 구성으로 만들면 어떨까? 그럼 더 경쟁력이 생기진 않을까?


티셔츠와 바지가 어울리고 이쁘면 마치 백화점에 걸려있는 마네킹입은 그대로 주세요! 제안을 해보는것은 어떨까?


피피의 습관 하나는 사실 티셔츠를 거꾸로 입어요 라벨이 걸리는게 싫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 티셔츠는 과감히 라벨을 삭제 했습니다. 그렇지만 더 귀엽고 멋진 디테일을 넣었으니 참고해 주세요!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여러분... 다른 브랜드들도 마찬가지로 티셔츠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될 것 같네요. 혹시 저만 그런가요?


이중에 과연 어느 방향성으로 됐을까요?


사실 마지막까지 엎고 뒤엎고 또 뒤엎었답니다.


"여보, 이제 끝난거 맞지...?"



29번째 브랜드로 소개된

"퍼즈플리즈"


'돌멩이레터' 29번째 브랜드로 퍼즈플리즈가 소개되었어요.


돌멩이레터는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브랜드를 소개한다고 해요.


◽ 분명한 [철학]

◽ 철학에 대한 [진정성]

◽ 진정성을 표현하는 [탁월함]

◽ 탁월함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내는 [용기]

◽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끈기]


편집자분께서 어찌나 정성스럽게 써주셨는지 글을 읽는 내내 우리 구독자님들의 기분은 이렇구나...라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다시한번 감동적인 글 감사드립니다.


#29. 퍼즈플리즈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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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딩, 그래픽디자인, 영상제작, 액세서리, 슈즈, 조명, 음악, 수다쟁이 등 분야를 막론하고 함께 친구가 될 브랜드 혹은 사람들을 찾고 있어요. 함께 이야기해나가면서 성장하고 싶다면 언제든 댓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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