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4일 목요일 by MNPP
새로운 버전으로 다시
피피는 2021년을 시작으로 봄 여름 가을 세가지 시즌을 선보였습니다. 기대했던 반응보다 더 큰 반응에 2022년의 새로운 시즌은 어떤 모습으로 보여져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작년에 보여드렸던 모습의 무드를 그대로 이어 나가면, 만드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아 또 이거 했어?! 라는 느낌보다는 브랜드 리뉴얼로 새롭게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똑같은건 재미없잖아요. 그렇지만 어느정도의 피피의 감성은 그대로 이어나갑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퍼즈플리즈 1집은
피피의 실제이야기
1987년 서울음반에서 첫 발매한 유재하 1집. 음반에 담긴 노래들은 유재하 본인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처음의 피피 무드는 조금 정적으로 다가갔었고 제품 위주의 브랜드를 전개 했었어요. 그렇지만 아트적인 감성을 가지고 가려고 노력했습니다. 피피크루라는 크루도 만들어보고 피피뮤직도 만들어보고 지난 시즌의 무드는 피피 자신을 소개하는 방향이였죠. (1집 피피에 대한 이야기)
새로운 뉴 피피는 자신의 이야기보다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 협업하며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 콘텐츠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개하려고 해요.
기존에 가지고 있는 콘텐츠들을 현재 홈페이지에 넣으려고 하니 뭔가 안맞는 느낌이 들었고 더 많은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넣으려면 구성을 조금 바꿔야 겠다고 판단했어요.
단순한 파자마 브랜드가 아닌 조금 더 큰 개념으로의 브랜드 확장을 위해서 피피도 변화하려 해요.
지금보다 조금 영하지만 기존 고객을 놓지 않는선으로 지금보다 더 힙하지만 고급스러움은 잃지 않는 선으로 경계선을 왓다갔다하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 해요. 저도 어떻게 나올지 궁금
브랜드가 더 성장하려면 협업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기본적인 쇼핑몰 구조는 시즌마다 신상품을 보여주는 것인데 그것만으로는 피피만의 가지고 있는 강점을 살릴 수 없어요. 다른곳과의 차별점과 작은 브랜드만이 할 수 있는것을 해야한다고 느꼈어요.
다른브랜드와 협업과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를 꾸준히 하고 온라인 오프라인에서의 경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준다면 브랜드는 더 성장 할거라고 생각해요.
PLAY도 아니고 STOP도 아닌
PAUSE(퍼즈)
퍼즈플리즈의 이름처럼 피피는 플레이도 아니고 스톱도 아닌 퍼즈입니다. 중간에 위치한 경계선의 무드는 퍼즈플리즈만의 코어 아이덴티티에요. 이것은 파자마도 아니고 외출복도 아니다.
재생하는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멈춘것도 아니에요. 왠지 모르게 그냥 딱 중간에 있고 싶어요. 그게 사실 저의 성격이에요.
피피의 라이프스타일이 브랜드의 무드가 되었어요. 지금 현재 피피는 회사다니는 것 처럼 딱 일을 하는건 아니에요. 그렇다고 육아에 전념한것도 아니에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삶의 경계선에 머물고 있어요.
사실 예전부터 무언가 하나를 딱 정해서 하는걸 잘 못해요. 뭐든지 중간에 있고 싶어해요.
MUJI 브랜드 아키텍처(Brand Architecture) 최상위에 위치한 '空'의 개념. 피피의 코어는 '경계선' 입니다.
피피는 딱 프리미엄 파자마 브랜드다! 라고 말하기에는 하고싶은것이 많잖아요. 어짜피 나의 사업을 하는것인데 여러가지를 중간에서 다 할 수는 없는 것인가요?
제품의 다양성도 늘리지만, 더 중요한것은 콘텐츠의 다양성을 더 늘리고 싶어요. 쇼핑몰 사업을 시작했지만, 하다보니 쇼핑몰만 하기에는 성장 가능성이 너무 적다 라고 판단했어요. 더 크게 보는 피피입니다. 허허 한번 시작했으면 또 도전한다! 피피의 도전은 계속 됩니다.
조금씩 다가가는
INFP
브랜드 런칭 초기에 많은 도움을 주셨던 스몰브랜더의 최수현(좌) 김시내(중) 대표님 두분. (우)측엔 피피부부와 소이. 런칭 1년만에 만나 이런저런 수다타임
무엇을 할것인가는 이제 조금 정리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많이 나누다 보면 저의 머릿속도 정리가 되는것같아요.
이번주 미팅은 소이와 함께 스몰브랜더 - '작은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컨설팅 회사 smallbrander.kr 대표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대화를 하다보니 피피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것인가에 대해 더 명확해지는 시간이였습니다.
피피는 지금 하던대로 쭉 — 밀고 나가면 됩니다. 피피가 원하는대로 하는것이 피피였던 것을 요즘 사실 조금 흔들렸어요. 복잡한 마음에 아무것도 손에 잡지 못했었는데 머리를 망치로 한대 맞은것 같았어요.
처음 사업을 시작하시는 분들도 피피의 글을 읽고 피피에게 여러가지 디엠으로 많이 문의해주십니다. 원하는것을 하세요 라고 답변하지만 정작 저는 흔들리고 있었다는것을 깨달았을때 조금은 부끄러웠습니다.
이제 여러분야의 사람들과 대화도 많이 해야겠어요. 너무 육아만 하며 살다보니 많은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있었다는것도 느끼게 되네요. 작년에는 여기저기 불러주는곳에만 갔지만 이번년도는 다가가는 피피가 되려고 해요.
All inspiration comes from home.
Home ─ Inspiration
NEXT> 다음 주에는 ''퍼즈플리즈 리브랜딩 컨셉" 이/가 이어집니다.
2022년 4월 14일 목요일 by MNPP
새로운 버전으로 다시
피피는 2021년을 시작으로 봄 여름 가을 세가지 시즌을 선보였습니다. 기대했던 반응보다 더 큰 반응에 2022년의 새로운 시즌은 어떤 모습으로 보여져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작년에 보여드렸던 모습의 무드를 그대로 이어 나가면, 만드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아 또 이거 했어?! 라는 느낌보다는 브랜드 리뉴얼로 새롭게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똑같은건 재미없잖아요. 그렇지만 어느정도의 피피의 감성은 그대로 이어나갑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퍼즈플리즈 1집은
피피의 실제이야기
1987년 서울음반에서 첫 발매한 유재하 1집. 음반에 담긴 노래들은 유재하 본인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처음의 피피 무드는 조금 정적으로 다가갔었고 제품 위주의 브랜드를 전개 했었어요. 그렇지만 아트적인 감성을 가지고 가려고 노력했습니다. 피피크루라는 크루도 만들어보고 피피뮤직도 만들어보고 지난 시즌의 무드는 피피 자신을 소개하는 방향이였죠. (1집 피피에 대한 이야기)
새로운 뉴 피피는 자신의 이야기보다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 협업하며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 콘텐츠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개하려고 해요.
기존에 가지고 있는 콘텐츠들을 현재 홈페이지에 넣으려고 하니 뭔가 안맞는 느낌이 들었고 더 많은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넣으려면 구성을 조금 바꿔야 겠다고 판단했어요.
단순한 파자마 브랜드가 아닌 조금 더 큰 개념으로의 브랜드 확장을 위해서 피피도 변화하려 해요.
지금보다 조금 영하지만 기존 고객을 놓지 않는선으로 지금보다 더 힙하지만 고급스러움은 잃지 않는 선으로 경계선을 왓다갔다하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 해요. 저도 어떻게 나올지 궁금
브랜드가 더 성장하려면 협업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기본적인 쇼핑몰 구조는 시즌마다 신상품을 보여주는 것인데 그것만으로는 피피만의 가지고 있는 강점을 살릴 수 없어요. 다른곳과의 차별점과 작은 브랜드만이 할 수 있는것을 해야한다고 느꼈어요.
다른브랜드와 협업과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를 꾸준히 하고 온라인 오프라인에서의 경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준다면 브랜드는 더 성장 할거라고 생각해요.
PLAY도 아니고 STOP도 아닌
PAUSE(퍼즈)
퍼즈플리즈의 이름처럼 피피는 플레이도 아니고 스톱도 아닌 퍼즈입니다. 중간에 위치한 경계선의 무드는 퍼즈플리즈만의 코어 아이덴티티에요. 이것은 파자마도 아니고 외출복도 아니다.
재생하는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멈춘것도 아니에요. 왠지 모르게 그냥 딱 중간에 있고 싶어요. 그게 사실 저의 성격이에요.
피피의 라이프스타일이 브랜드의 무드가 되었어요. 지금 현재 피피는 회사다니는 것 처럼 딱 일을 하는건 아니에요. 그렇다고 육아에 전념한것도 아니에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삶의 경계선에 머물고 있어요.
사실 예전부터 무언가 하나를 딱 정해서 하는걸 잘 못해요. 뭐든지 중간에 있고 싶어해요.
MUJI 브랜드 아키텍처(Brand Architecture) 최상위에 위치한 '空'의 개념. 피피의 코어는 '경계선' 입니다.
피피는 딱 프리미엄 파자마 브랜드다! 라고 말하기에는 하고싶은것이 많잖아요. 어짜피 나의 사업을 하는것인데 여러가지를 중간에서 다 할 수는 없는 것인가요?
제품의 다양성도 늘리지만, 더 중요한것은 콘텐츠의 다양성을 더 늘리고 싶어요. 쇼핑몰 사업을 시작했지만, 하다보니 쇼핑몰만 하기에는 성장 가능성이 너무 적다 라고 판단했어요. 더 크게 보는 피피입니다. 허허 한번 시작했으면 또 도전한다! 피피의 도전은 계속 됩니다.
조금씩 다가가는
INFP
브랜드 런칭 초기에 많은 도움을 주셨던 스몰브랜더의 최수현(좌) 김시내(중) 대표님 두분. (우)측엔 피피부부와 소이. 런칭 1년만에 만나 이런저런 수다타임
무엇을 할것인가는 이제 조금 정리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많이 나누다 보면 저의 머릿속도 정리가 되는것같아요.
이번주 미팅은 소이와 함께 스몰브랜더 - '작은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컨설팅 회사 smallbrander.kr 대표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대화를 하다보니 피피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것인가에 대해 더 명확해지는 시간이였습니다.
피피는 지금 하던대로 쭉 — 밀고 나가면 됩니다. 피피가 원하는대로 하는것이 피피였던 것을 요즘 사실 조금 흔들렸어요. 복잡한 마음에 아무것도 손에 잡지 못했었는데 머리를 망치로 한대 맞은것 같았어요.
처음 사업을 시작하시는 분들도 피피의 글을 읽고 피피에게 여러가지 디엠으로 많이 문의해주십니다. 원하는것을 하세요 라고 답변하지만 정작 저는 흔들리고 있었다는것을 깨달았을때 조금은 부끄러웠습니다.
이제 여러분야의 사람들과 대화도 많이 해야겠어요. 너무 육아만 하며 살다보니 많은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있었다는것도 느끼게 되네요. 작년에는 여기저기 불러주는곳에만 갔지만 이번년도는 다가가는 피피가 되려고 해요.
All inspiration comes from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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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다음 주에는 ''퍼즈플리즈 리브랜딩 컨셉" 이/가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