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시즌 3]정부지원 투자받기 <2> (EP.08)

PP
2022-04-18
조회수 971


아내의 기획, 남편의 완성


홈웨어와 지역문화예술이 결합된 콘텐츠&커머스 플랫폼


청년창업사관학교 (이하 청창사)에서 주최하는 정부지원을 받기위해 명절에도 쉬지않고 사업기획안에 대한 공부를 했어요. 


유튜브도 보고 네이버 구글 모든 것을 서치해서 서류에 합격 할 수 있는 팁을 몰아서 보았죠.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 피피는 그냥 놀고 싶었거든요. 


그렇지만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는  시도해야한다고 판단했습니다. 39세 이하, 사업을 시작한지 3년까지만 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죠. 1억이라는 돈을 지원해준다면 밤을 샐 수 있어요. 


더 많은 샘플과 테스트, 더 좋은 제품, 더 활발한 활동, 고퀄리티의 콘텐츠 제작 등 을 하게 되는 기회가 될지도 모르잖아요. 2주 동안 뉴스레터를 잠시 멈추고 서류 작업에 열중했습니다.


2주동안 모든것을 쏟아 부었던 청년창업사관학교


또 새로운 것을 도전 하려다 보니 피피부부는 서류준비 하다가 피터지는 싸움을 하기도 했어요. 중간에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무언가에 도전할 때에는 그만큼의 고통이 함께 따라온다는 것을 또 잊고 시작하게 되었네요.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그렇지만 결과적으로는 경험을 한다는 것은 헛된것이 없다는 것도 알기에 피피는 또 달립니다. 



합격을 위한

정부지원사업 꿀팁


뻔한것 같지만 사업을 정확하게 정의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공부 했던 사업 기획안의 팁을 보자면 모두 다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었어요. 과연 이것이 꿀팁이 될지 망팁이 될지는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말이에요.  


우선은 모두가 공통적으로 말했던 것들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처음 서류를 보자마자 이것을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지 눈앞이 막막했어요. 서류를 열어보면 정해진 틀이 있어요. 일단 쓸 수 있는 칸부터 채워보자 라고 마음먹고 하나씩 채우기 시작했어요. 


최종본은 13번의 수정을 거친채 오전 4:04분에 완료


그러나 이것은 바보같은 일이었습니다. 디테일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니까 점점 전체 틀이 망가지는 것을 느꼈어요. 다시! 엎어! 원점으로 돌아가 틀을 생각하지말고 전체 그림부터 그려보자.


우리가 가고자 하는 정확한 방향. 우리가 이 사업을 했을때 일어나는 기대효과. 다른 사업과 피피의 차별점. 전반적인 스토리를 구성 한 뒤에 기획안을 작성해야 완성이되요.


전반적인 스토리가 완성이 되면 다음은 사업에 대한 정의를 정확하게 내려야 합니다. 우리사업은 한줄로 정의하면 무엇이다 라고 정의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감성적일줄만 알았던 아내의 놀라운 기획력 덕분에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단어는 보는 사람도 어렵다. 전문가적인 느낌을 내기 위해 어려운 단어를 쓰게 된다면 읽는 사람도 이해하기가 어려워요. 


몇백장의 글을 보는 심사위원에게도 빠르고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단어와 한눈에도 알아볼 수 있는 표가 있거나 피피의 브랜드가 느껴지는 이미지가 필요합니다.


무작정 컴퓨터 앞에 앉아서 서류를 작성하는것 보다, 큰 그림을 그리는것이 훨씬 시간을 절약했어요. 탁자에 앉아서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하기도 편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스토리와 이 사업을 잘 끌고 나갈 수 있는 역량이 되냐도 중요하게 본다고 하네요. 진정성 있는 스토리가 있으면 좋은것 같아요. 


피피는 사업기획에는 서류를 제출하고 난 뒤 아 진정성이 조금 부족한가? 느끼게 되었어요. 뭐 이미 낸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혹시나, 합격이 된다면 부끄럽지만 사업기획안을 뉴스레터를 통해 전체공개 할게요. 피피와 같은 도전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면 좋겠네요.


서류발표는 2월 17일 입니다. 떨려요.


이제 서류는 끝났으니, 다시 피피에게 집중해야겠어요. 2022년이 되자마자 다들 신상이 쏟아져 나오는데 피피는 아직 시작도 못했습니다. 


여러가지를 하다보니 시즌에 맞춰 일하기는 너무 힘들어요. 신상을 내지 않는다면 잊혀질까봐 두려웠지만 시간에 쫒겨 만들게 되는 제품은 좋지 않다 라는것을 느껴요. 


더 고민해보고 정말 원하는 제품을 만들려고해요. 밀려있는 콘텐츠들이 있는데 하나씩 차근차근 완성해서 올리려고합니다. 또 밀려 있는 미팅도 있는데 연휴가 끝났으니 다시 움직여 볼게요. 


피피의 휴가는 언제인가요? 아직도 2년째 바다를 가지 못했네요... 그럼 화이팅 다음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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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다음 주에는 ''피피의 신상품 이야기"  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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