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시즌 3]정부지원 투자받기 <1> (EP.07)

PP
2022-04-18
조회수 154

소이야, 아빠 잘할 수 있겠지?



오늘은 글을 쓰면서 마음이 조금 무겁습니다. 


새해가 되니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신상품을 만들고 투자하고 벌고 반복되는 것을 어떻게 헤쳐 나아갈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부부의 대화가 끝나지 않네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하고, 신선한 느낌을 계속해서 추구해 왔었죠. 피피부부의 열정을 갈아 넣어 만들면서 뿌듯했던 적도 많아요. 


그런데 요즘은, 반복되는 투자에 현타가 오네요. 벌기위해 계속해서 투자를 하다보니 언제쯤 이득을 볼까 아득합니다.


그러나 죽지 않아요. 

고민은 잠시 뒤로 미루고, 드디어 작년에 생각하고 있었던 정부지원의 때가 되었네요. 새해가 되니 점점 공고가 하나둘씩 올라옵니다. 미리미리 준비라도 좀 해놨어야 했는데..


작년에 준비를 해논다 하였다가 이래저래 바쁜 일들이 너무 겹치다 보니 또 지금에서야 시작합니다. 준비 할 생각하니 할일이 또 쌓여갑니다.



[D-16]

최대 1억원 지원


정말 많은 공고가 있어요. [마감 16일전!, 조회수 18,052회!] 갑자기 조급해 집니다! 바쁘다 바빠!



나라의 돈을 받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심사위원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는 설득력있는 피피티를 준비해야만 합니다. 


이럴 때 진급시험을 봤었던 일이 헛되지 않았던 일이구나 느껴집니다. 예전 회사에서 본 진급시험은 기획안 제출이었어요. 



감각적인 이야기를 틀안에 맞추는것은 정말로 어렵습니다. 설득과 감각은 전혀다른 영역이니까요. 이성과 감성같은..?


진급시험 때, 이 틀을 꼭 외우라고 했던 기획안의 기초가 떠오르네요. 그런데 항상 문제는 특장점이 무엇이냐? 라고 묻는부분에서 항상 멈춰집니다. 


제품에 대한 퀄리티부분은 최상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새로운 아이템으로 정부지원을 받아야 하는것인가 파자마를 밀고 가야 하는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있어요. 


날짜가 2월 초인데 시간이 또 얼마 안남았네요. 피피는 언제 쯤 쉴 수 있을까요.



이태리 코튼 블랭킷

for Home


피피의 신상 블랑켓 피드가 인기가 많네요. 


아직 판매에 대한 홍보를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이미지의 느낌이 좋은가봐요. 전시장에서 찍은 사진이 잘 나올까에 대한 고민도 있었고.. 모델없이 피피가 직접 찍은 모습이 어색하진 않을까.. 계속 런던에서 촬영을 해서 한국의 K-느낌이 피피의 이미지에 어색해지는 부분이 생기지는 않을까.. 라는 고민이 있었어요. 


다행히 반응은 좋으니 된거쥬! 이 피드 하나로 어느 음악디렉팅과 공간기획을 하시는 분께 연락이 왔어요. 퍼즈플리즈와 함께 하고싶은 기획이 있다며 미팅을 잡기로 하였답니다. 올 봄에는 또 즐거운 일이 잡힐것 같아 또 마음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전시를 했던 일이 헛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거꾸로 마케팅을 하면서 사실은 마음 졸이고 있었어요; 그냥 아무런 이슈도 없이 우리끼리의 축제로만 끝나버렸던 것은 아닌지 걱정했었죠. 은근히 쫄보랍니다. 


두가지의 공간을 보여주셨는데 핫한 느낌이 물씬! 미팅 후 자세한 것은 다음 뉴스레터에 남겨 보도록 할게요.


매력적인 오프 화이트(Off-white)



미색의

오프화이트는 어려워


피피파자마의 화이트 세트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렇지만 여기서 문제는 쨍쨍한 화이트가 아닌 옐로우를 한방울 떨어트린 느낌의 '크림 화이트'라는 컬러를 고객님 입장에서는 이해하기가 어려웠던것 같아요.


깨끗한 화이트를 상상하시고 구매해주신 분들에게 오는 반품 박스를 보면 가슴이 아파요. 구매하신 고객님께직접 이 화이트요~ 옐로우를 한방울 떨어트린 느낌의.... 라고 장문의 문자를 보내려니 구구절절 말하는것이 맞는것인가 에대한 고민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진을 다시 찍을 수 없기에 포토샵이라도 해야하나 홈페이지에는 설명이 되있더라도 대부분의 고객은 사진을 보고 판단하니깐요. 이런 이슈에 대해 다음에는 또 고쳐야 할 부분이 하나씩 생겨나는것 같아요. 쇼핑몰은 처음이라 아직도 미숙하답니다. 



스위스로 간다

PP in Switzerland


마케팅에 대한 고민은 정말 끝이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인플루언서 협찬은 많은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리턴을 위해서는 많은 인플루언서에게 지속적으로, 산발적으로 해야합니다. 그래야 유행하는것처럼 보이니까요. 다들 많이 하는건데 사실은 이상하게 그냥 안땡기네요.


갑자기 어느날 서로 소통만 했던 감각적인 스위스의 한 여성분이 떠올랐어요. 


그녀는 과감하고 매력적이며 그녀의 친구들 마져 멋집니다. 자유롭고 개성이 강하고 괴짜스러운 모습들이 피피의 느낌과 어울리겠다는 판단을 했어요. 너에게 우리의 퍼즈플리즈 파자마를 주고싶어! 


이것은 또 어떠한 결과를 보여주게 될지 피피도 몰라요. 하루하루가 도전이고 하루가 새롭게 달라지는 일상이 흥미롭기도 하면서 두렵기도 해요. 그렇지만 피피는 작은 것이 쌓이면 나중에는 단단하고 매력적인 브랜드가 되리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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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다음 주에는 ''정부지원 투자받기 <2>"  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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