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시즌 2]우리부부가 즐겁게 일하는 방법 (EP.19)

PP
2022-04-18
조회수 157


소이를 재우고 

육퇴(육아퇴근)를 마친 지금. 


이 시간이 얼마나 행복한 시간인지 몰라요. 


꼬깔콘 하나 뜯어 놓고 뉴스레터를 쓰는 시간마저 일이라고 느껴지지 않고, 오로지 나만을 위한 시간처럼 느껴지네요. 그래서 인지 소소한 행복이 크게 다가옵니다. 


시간이라는것이 나에게 이렇게 큰 행복을 줄 수 있다니, 요즘은 피피가 살아가는 세상의 시점이 달라졌습니다.


결혼전에는 느끼지 못한 것들이 하나씩 새롭게 다가옵니다. 지나고나면 이 시간도 그리워지겠죠.


뜨끔!....하네요..



당분간 포기하는

일과 삶의 균형


피피부부는 워라밸(Work-life Balance) 이라는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기로 했어요.


워라밸을 원하는 순간부터 우리 부부는 스트레스에 쌓이게 될거예요. 현재는 일과 휴식시간을 나눌 수 없거든요. 


육아 사업을 동시에 하는 지금은 시간이 모자랍니다. 지금 이 순간의 시간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면서 더 즐겁게 일 할 수 있어요. 


회사에 묶여 있지 않은 자유로운 24시간안에서 각자의 맡은 일은 충실히 합니다.


하지만 일하다 중간에 카페에 갈 수도 있어요. 피곤하면 소이와 언제든 낮잠도 잘 수도 있고요. 


피피는 소이랑 놀고 남편만 일 할 때도 많아요. 그렇지만 퇴근이라고 정하기엔, 밀려있는 일들이 많기에 피피에게는 워라밸이 없어요. 


나중을 위해 현재는 그렇습니다.



집중(Focus),

사고를 좁혀가기


보통은, 부부끼리 "No"라고 말하는 순간이 바로 싸움 시작입니다.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우리는 매 순간순간 마다 서로에게 '아니'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초반에는 '아니' 라는 말이 기분을 나쁘게 하기도 했지만, 좋은 방향으로 가기위한 작업이라고 생각해요. 


회사에서 윗사람이 '아니'라고 말하면 '네' 하고 바로 수긍하면서 대충 넘어간 적도 많아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똑같은 '아니'를 말하고 듣지만, 그것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대해줘서 우리 부부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아니'라는 말은 상대방이 집중을 하고 있다는 뜻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해요. 그로인해 좋은 결과물이 나오면 기분이 더 좋아집니다.


남편과 아내가 하는일은 겹치는 일도 없고 서로 간섭도 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서로를 다그치고 재촉하지 않아요. 그저 하고싶을 때 합니다.



상대방의 '아니'라는 말에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도 있지만, 생각을 조금 긍정적으로 바꾸면 즐겁게 일 할 수 있어요. 


피피부부는 서로가 하는 일에대해서 믿고 맡겨줘요. 그러니 더 책임감이 들기도 하죠. 사실 회사의 직원이 저희부부뿐이라 책임감이 없으면 말이 안되지만 말이에요.


미래에 만약 회사가 커지거나 직원이 생긴다면 믿고 맡길거에요. 하나하나 다 터치하고 신경쓰다 보면, 잘 하는 사람도 그 틀안에서 맞춰져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각자 사람들은 자신만의 틀에 살기 때문에 다른 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로운 틀을 열어주는 피피가 되고 싶네요. 그때가 올까요?


놀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하자?


놀땐 놀고 일할때는 일하자!는 지극히 지배적인 생각이 아닐까요? 생산성을 위해서 주도적으로 행동해야 하는것 같아요.


어렸을 때 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건호야,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해야지!" 에요.


이상하게 놀땐 기가막히게 잘 노는데, 공부하려고 자리에 앉으면 공부가 딱! 안되더라구요. 


이 못된? 습관은 30대까지 이어지다가, 결국 깨닫고 말았어요. "아?!.. 일하면서 놀고, 놀면서 일하는데... 뭐지? 즐겁잖아...?"


'엉덩이'로 일하면 진짜 고통스러워요. 좀 하다가 안된다 싶으면 잠시접고, 놀다가 일하면 이상하게 잘 되더라구요.


일의 능률만 놓고 보면 비효율일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즐겁게 일하는게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래도 일이 잘 안풀린다면, 창문을 열고 하늘을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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