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시즌 1] EP.22 피피부부의 브랜드 런칭 이야기

PP
2022-04-10
조회수 667

퍼즈플리즈, 드디어 런칭!



피피, 22주간의 준비기간 끝에

Pause Please 런칭!


PP구독자님! 피피부부는 22주라는 준비기간을 거치고 드디어 오픈 하였습니다. (박수)


그 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통 하셨던 분들은, 여기가 도대체 무엇이냐? (실제 문의DM : What do you actually do?)라는 질문의 DM을 정말 많이 주셨어요. Pause Please가 베일을 벗고 오픈한 모습을 보았을 때, 어떤 느낌이었을지 너무 궁금하고, 1주차 부터 지금까지 뉴스레터를 통해 과정을 보셨던 구독자 분들은 또 어떤 감정을 받았을까 너무 궁금합니다. 


정말이지 고민의 연속이었던 과정과 선택의 위기속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이 다소 아쉽지만 뿌듯하기도 하고 복잡 미묘한 감정이 듭니다.


중간중간 포기하고 싶을정도로 괴로웠던 순간이 얼마나 많았는지 이루 말로 할 수 없습니다...



원래 2월 3일이 런칭 날짜였는데 

하루가 밀려났어요.


기준을 잡고 일을 해야 진행이 촥촥 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처음에는 막연하게 구정 전에 오픈이다! 라는 기준을 잡았어요.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 때문에, 집에서 핸드폰을 하는 연휴의 시간이 길겠다' 라는 생각으로 잡은 기준이었어요. 봄 옷이라는 산뜻한 느낌으로 입춘(立春) 날짜로 잡았던 것도 있어요. 


그런데, 쉽지 않네요. 


홈페이지가 말썽이에요!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로 편-안하게 결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리네요. 


왜 이렇게 네이버에서 승인이 안나는지... 

승인만 나면 오픈 할 수 있는데.... 결국 당일날 승인이 나지 않아 오픈을 하루 미뤘어요.


오픈이 당장 내일인데 결제가 안된단 말이다!!네이버 페이를 승인해 달란 말이다!!



하지만, 결국 승인! 사실 일주일은 더 밀려 날 줄 알았는데 다행히 하루 차이!  뭐 내 브랜드 내가 오픈 한다는데 누가 뭐라 하겠어요. 하하


새벽에 

몰래 오픈! 

새벽 두시정도까지 인스타 피드를 위해 영상 편집을 하고 게시물을 올렸어요.



모두가 자는 새벽에 몰래 오픈! 왜냐면 피피는 아침잠이 많아서 아침에 올릴 수가 없거든요. 새벽에 오픈 인스타를 올리고 다음날 아침 축하 메세지와 전화가 폭주합니다. 


오 이런. 피피 연예인 되는건가? 피피의 지인들 너무 모두 감사합니다.


포장이 

보통일이 아니네....


디자이너 → 마케터 → 쿠팡맨(로켓배송)



아침부터 주문이 물밀듯이 들어오고, 포장을 하나씩 하는데 쉽지 않네요.


왜 유튜브에 쇼핑몰 포장 빨리하기 영상이 있었는지 알 수 있었던 하루 같아요. 


배송은 정말이지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피피는 포장 하루 하고 뻗었답니다. 왜냐면 쿠팡급으로 당일배송 느낌적 번개처럼 움직였거든요.  


깨끗한 옷을 보내드리기 위해 매일 밤 다리미로 옷을 다시 다렸던 지난 날이 떠오릅니다. 아직도 다려야 할 옷들이 산더미 인것이 함정. 받았을때 기분 좋은 느낌을 주고 싶어요.                                                                                               


후기가 어떤 반응인지

너무 궁금한 피피 

고마운 피피크루의 수많은 후기들, 진심이 느껴지는 진지한 포토리뷰.



로켓배송을 받은 고객님의 후기가 하나씩 쌓일때마다 너무 심장이 두근 두근 거리고 떨렸어요.  


소재가 느낌이 좋아요! 디자인이 심플해서 밖에 나갈 때 입어도 좋은것 같아요! 다른 컬러를 더 매칭해서 하나 더 구매하고 싶어요! 패키지가 너무 이뻐요! 등의 후기들과 소매가 길어요! 배송이 잘 못 왔어요! 라는 아쉬운 후기들 도 있었습니다.                                                                                              


그 감동 알쥬...압니다.


피피는 짜잔!하고 모든것을 준비하고 보여주는 브랜드 런칭 보다는, 그 과정을 보여주며 성장해 나아가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피피도 아쉬운 부분은 바로 수정하고 실수는 고쳐서 완성도를 높혀야겠어요. 


사이즈에 대한 고민이 많고, 컬러를 고를때 더 쉽게 볼 수 있었으면 하는 고객님들의 의견들을 하나씩 모아 조금씩 수정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많은 예술인과의 협업도 보여줘야 하고 여름 시즌 신상도 해야하는데 벌써부터 준비 할 것이 또 산더미에요. 추가 수량 공장도 스케줄도 잡아야하고.. 


피피는 쉴 수가 없네요.  ‘알콩아.. (피피 뱃속의 아기. 5개월차) 너 괜찮니??’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피피부부가 또 열심히 달려볼게요.



NEXT> 다음 주에는 ''피피크루 첫 번째 프로젝트! 예술가 콜라보레이션"  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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