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시즌 5]MBC에 출연한 피피

PP
2023-12-14
조회수 852


내 인생은

시트콤

여러분 안녕하세요. 피피가 3년만에 MBC방송국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습니다. 코쿤님의 무심한 멘트와 전현무님의 만세 한번에 눈물이 흐르네요.
그동안 열심히 일했던 것에 대해 인정을 받은것 같아 위로가 되요.

이 소식은 처음엔 인스타 짤로 봤어요. 뭔가 이상한거죠. 아니 이 색깔 파자마는 우리정도 깡다구 아니면 못하는데 대체 어떤 브랜드에서 했지? 그럴리가 없는데? 하고 보니까 피피인거에요.



블랙프라이데이가

몬디

여기저기 블랙프라이데이를 한다고 파격세일을  마구마구 쏟어내며 득템기회를 찾으라는데 고객입장에서는 좋은 기회같고 마케팅적으로도 아주 홍보가 될만한 요소이지만 피피는 파격세일을 휩쓸려가며 너도나도 할 때 안할래요. 



브랜드의 연말에 재고소진과 매출 뻥튀기를 위해 블프라는 이름으로 마구마구 쏟아내지만 사실 피피는 그럴만한 재고가 없는것이 함정입니다 하하



감정을

이야기 하는 브랜드


요즘 피피브랜드와 더그란(타월브랜드)두가지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솔직히 조금 혼란스럽고 힘든부분도 많았어요.

갑자기 오는 현타도 있고 피피가 이렇게 했으면 더 매출이 올랐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내가 만든 브랜드(나의 자식)과 회사에서 만든 브랜드(남의 자식)을 비교하게 되는 바보같은 생각도 들고 그랬어요.


피피를 더 괴짜스럽게 나가기로 했으니 이 생각을 또 콘텐츠로 만들자!


나의 솔직한 감정이 콘텐츠로 될 때 마음이 움직이는 브랜드가 되지는 않을까 진정성 있게 받아지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어로 시작 된 영상이에요.


조금 어둡고 우울해보이지만 브랜드가 언제나 멋있고 유쾌하고 밝기만 한다면 소비되는 이미지의 한계가 생길 것 같았어요. 이런 우울함도 브랜드의 스토리가 되어보는건 어떤가요? 



3년차 사업의

변화


사업한지 3년차가 되면 정말 3년부터 뭐가 달라질까? 막연한 생각으로 피피에게 투자하고 또 투자하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여러가지 일을 벌였던 시간이 쌓여서 지금은 어떻기 여기로 흘러오게 됐는지 다른 브랜드의 디렉터도 겸임 하면서 요즘은 여기저기 투자 제안들과 인수 제안 콜라보 제안들이 쌓여가는데 그래서 더 혼란이 왔던 시기였어요.


선택하고 협상하고 증명해야 하는것이 부담스러워 지기도 하고 에이 몰라 하면서 진행해 버리기도하고 즐거움과 무서움이 공존하면서 더 성장하는 성장통인가봐요. 


재밌자고 하는 파자마 사업이 장난이 아닌것이 되어버리면서 진지해지고 심각해지면 퍼즈플리즈가 무거워질까봐 혼란스럽거나 아리송한 일들은 일단 뒤로 미룰게요. 


단순하고 쉽게 생각해야 나도 고객도 브랜드도 길게 끌고 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앞으로 나아가려고만 해도 부족한 시간인데 피피가 지금 너무 생각이 많은건가요? 아니면 사실 다들 살면서 고민하고 있지만 숨기고 으샤으샤 힘내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는건가요?



이제 진짜로 한다

피피파티

퍼즈플리즈는 매년 12월에 팝업과 행사를 했어요. 또 12월이 다가오니 드릉드릉 움직이고 싶어지는 마음에 여기저기 알아보고 찾아보고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피피만의 파티를 해보는건 어떨까? 하다가...또 스케줄에 밀려 2024년 1월 또는 2월에 작은 행사를 할까 합니다. 


그동안 피피를 도와주셨던 피피크루 여러분들 초대하고싶어요. 이번 행사는 30명 초대석으로 이루어지려고 해요. 디테일 한것은 아직 정해진것은 없지만 피피부부를 만나고 싶었던 분들은 댓글을 남겨주세요! 



뉴스레터가

뉴스레터로 소개되다

퍼즈플리즈가 스몰브랜더 [작은 브랜드를 위한 지침서] 책에 브랜드 우수사례로 소개되었어요.


작은 브랜드를 소개하고 어떻게 만들게 되고 어떤 것이 효과 적인 방법인지를 알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책이에요 퍼즈플리즈의 사례를 책에 써주셨습니다. 


언젠간 피피도 뉴스레터를 책으로 발행하는 그날을 위해 또 달려 볼게요. 


잡지에 나오고, 책에 나오고, 이제는 TV출연까지 하였지만 아직 갈길이 너무나도 많이 남은 피피에요. 브랜드의 한계를 뛰어넘어서 거꾸로가는 괴짜의 사례가 되어보려 해요.



일민미술관에서

전시를 하다

피피는 매년마다 전시를 준비하기도 했었고 큐레이터 출신이기도 해서 전시라는것은 피피에게 패션을 하는 만큼 일상적이고 가까이 있어요. 


그런데 그때 갑자기 타월(더그란)을 일하던 어느날 갑자기 "엘르데코에서 하는 전시에 그란이 한 부스에 참여 하면 좋겠다" 라는 또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되었네요.


음..타월이라는 것을 어찌 전시로 표현해야 하나 또 고민에 빠진 피피.


음 일차원적인 타월을 액자처럼 거는거 그런거 말고 영감을 떠오를 수 있는 진짜 작품을 만들어 보자.


처음엔 사실 공간을 표현해보자 라고 시작되었다가 정말 급 급 급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피피가 빠르게 판단 할 수 밖에 없엇던 시간이였지만 나름 만족합니다.


빠르게 갑자기 전시디렉팅을 해달라는 요청에 피피는 이것 또한 증명해야 하는 자리인가 머리가 또 아파오네요. 


모두 일민미술관에서 피피의 느낌을 찾아보시고 느껴보세요. 퍼즈플리즈의 피피가 아닌 더 그란의 피피는 어떤 모습일까요? 허허



엘르데코 일민미술관 더그란 전시



한샘 문정동 매장 위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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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다음 화에는 ''피피의 뉴시즌 컨셉"  (이)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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